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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의식불명, 누리꾼들 "빠른 쾌유 바란다"
신영록 의식불명, 누리꾼들 "빠른 쾌유 바란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5.0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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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대처 미흡, 비비안 푀 교훈 잊었나?" 질타의 글도 봇물

▲'신영록 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내용의 제주UTD 구단 트위터
제주유나이티드 신영록 선수가 지난 8일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아직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신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투입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쓰러졌으며, 다른 선수와 부딪치거나 충격을 입지도 않은 상황이라 더욱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도 현장 의료진들의 응급조치로 호흡을 되찾은 뒤 한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제주UTD는 구단 트위터 (twitpic.com/4vavgh)에 신영록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제주UTD 트위터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댓글 
누리꾼들은 "빨리 일어나세요" 하루빨리 회복을 기원한다" "그라운드에서 만나고 싶다"는 응원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반면 응급대처가 미흡했다는 질타의 댓글도 이어졌다. 어느 누리꾼은 "카메룬의 비비안 푀처럼 오늘의 교훈을 주는 과거 사례도 있었다" "1~2분도 지체돼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아무일 없다는 듯 멍하니 서 있는 응급차를 보니 기사가 없었다"고 질타했다.

한편, 신 선수를 치료중인 한라병원은 9일 오후 4시 병동 1층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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