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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월25일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복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자원봉사팀을 동원,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을 수행하는 주거환경개선서비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처음엔 코를 찌르는 곰팡이 냄새에 힘들었지만,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아동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돕는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봉사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방송에서 방영될 법한 집안을 청소하게 돼 당황스러웠지만 이 경험을 통해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를 월 1가구 이상 발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관련 문의는 제주종합사회복지관(064-753-2740)으로 하면 된다.

정성관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