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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멱살잡이 공개사과...“경기장서 싸우지 말자. 분명 잘못”
차두리, 멱살잡이 공개사과...“경기장서 싸우지 말자. 분명 잘못”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8.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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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FC의 차두리 선수가 경기 도중 상대편 선수와 벌인 몸싸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장에서 싸우지 맙시다. 제 행동은 분명 잘못됐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차두리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31일 아일랜드서 열린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과의 더블린 슈퍼컵에 선발 출전했다.

몸싸움은 셀틱이 0대2로 뒤지던 후반 5분 발생했다. 인테르밀란의 수비수 마르코 파라오니의 거친 태클을 하자, 이에 흥분한 것.

차두리는 파라오니의 멱살을 잡으며 강력 항의했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달려들며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차두리가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 차두리는 “축구 경기는 수많은 사람 그리고 특히 어린 친구들이 큰 꿈을 갖고 관전 한다. 제 행동은 그 어린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유가 어찌 됐든 프로는 항상 감정을 컨트롤해야 한다. 아직 아인이와 아일이가 어려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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