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김정파씨, '인간계의 이정표 創造女神 설문대' 출판
김정파씨, '인간계의 이정표 創造女神 설문대' 출판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1.10.22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조시인 김정파씨
김정파(본명:김행언, 시조 시인)씨가 스토리텔링 「인간계의 이정표 創造女神 설문대」를 출판하여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김정파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진정한 발견의 길은 새로운 땅을 찾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고 보는 데 있다”라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신념은 산을 움직인다”며 “필자는 바로 이 해답을 찾는 신념 하나로 이 스토리의 기본 틀을 구상한 후 여기까지 오는데 15년이란 세월이 찰나로 번득이었고 수백 권의 독서와 관찰로 지구영혼의 향기와 상상력의 꽃가루를 분주히 날랐다”며 글을 쓴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또 “‘인류 구원의 땅’이라는 뜻을 지닌 ‘제주’, 세상을 구제하고 지친 세상을 아름답게 건네어 줄 사명의 땅이라는 그 이름의 뜻을 증명이나 하듯 제주 섬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형형상에는 인류의 이상이요 세계정신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명제가 적나라하게 형상화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며 “한마디로 지형형상 자체에 기적처럼 인간계의 이정표가 당돌하게 아름답고 웅장하게 새겨져 있음을 본다”며 “이것이 스토리중 제2화의 내용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김 작가는 ‘원고를 마치며’에서 “이 글 줄거리 일부는 필자가 어릴 적 듣던 옛이야기와 제주민속자료, 제주 선인들의 신화와 전설에 관한 자료집들에서 파편을 모았다”며 “그렇게 귀하게 모은 신화의 파편들을 재료로 하여 제주 섬의 실질적이며 독특한 ‘제주 섬의 지형암호’인 형상철학과 인류 공동선의 문제들을 가미, 융합하여 스토리의 뼈대를 세우고 그 틀을 구성하였다”라고 했다.

이번에 펴낸 김정파의 스토리텔링 <인간계의 이정표 創造女神 설문대>는 총 5화로 구성되었으며, 제1화 ‘개벽과 강림’외 10편,  제2화 '인간계의 이정표, 그 지형암호(地形暗號)' 외 13편, 제3화 ‘한라산 사냥꾼과 옥황상제’외 16편, 제4화  ‘설문대 하르방과 오백장군’ 외 19편', 제5화 '진화(進化)― 그들에게 가나이다' 외 13편,  그리고 '후기 - 원고를 마치며'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김 작가는 1946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생이며 한양공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서울시공무원 및 건설회사에 근무한바가 있으며, 1997년 ‘제주문학’에서 시인 상을 받으면서 등단하였다.

또한 그는 뉴스제주에 연재물 '제3의 기상, 탐라의 청풍(淸風)'을 집필 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시조 분과 회원으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정파씨가 펴낸 스토리텔링 '인간계의 이정표 創造女神 설문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