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읍장 고주영)은 25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5회 성산읍 문화동아리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관내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문화동아리 18개 팀과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위를 날릴 정도로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주민이 다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일)가 주관하고, 성산읍민속보존회(회장 송동기)가 후원해 개최된 열린 문화동아리 한마당은 4기 주민자치위원들로 구성된 ‘성주포니아’의 색소폰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해녀 노 젓는 소리, 멜 후리는 소리, 댄스, 기공, 난타, 에어로빅, 부채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소 동아리들의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특히 신산리 노인회의 부채춤은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흥겨움에 춤을 덩실덩실 추었다. 성산읍 한마음 민요동아리는 2010년 제3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 2011 제10회 전국평생학습 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너무 뜨겁고 그 저변에 있는 문화동아리팀들의 실력과 기량이 뛰어남에 서로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앞으로 더욱더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내실화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동아리 참가자 가족들도 구경 할 수 있도록 행사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개최해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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