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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국체전 대비 290억원 규모 체육관 ‘건립’
2014 전국체전 대비 290억원 규모 체육관 ‘건립’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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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2014년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2곳에 총 290억원 규모의 체육관 2개동을 신축한다.

도는 제288회 제주도의회 정례회에 앞서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제주종합경기장 내 게이틀 경기장을 철거한 후 4983㎡ 부지에 연면적 1만1700㎡규모의 제주복합체육관을 신축한다.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75억, 지방비 175억)을 투입해, 2012년 1월부터 2년간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지하 1층에는 역도장과 스쿼시경기장, 체력단련장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지상1층에는 게이트볼장 10면이 들어선다.

지상 2층은 배드민턴 경기장 12코트를 조성해 전국체전 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 지난 2002년 1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게이트볼장은 모두 철거된다.

서귀포시에는 공포천 전지훈련센터 내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핸드볼 경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훈련센터 내 지상 2층 연면적 3300㎡의 다목적 체육관을 오는 2013년 6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다목적 체육관은 가로 50m 세로 30m의 규모를 갖춰 전국체전 종목 중 실내규모가 가장 큰 핸드볼 종목을 소화하게 된다.

전국체전이 끝난 후에는 센터 내 다른 시설과 함께 국내외 선수단들의 전지훈련 시설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신축 시설과 별도로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과 실내수영장, 주경기장, 한라체육관에 대해 증축 및 보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필요한 예산은 2012년도 이후 국고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키로 했다. 지방비와 국비 매칭비율은 7대3이다.

도 관계자는 “체육관 신축에 필요한 국비 31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있다”며 “다른 시설에 대한 보수 예산은 추가 확보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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