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제주유나이티드, 신인 드래프트서 6명 선발
제주유나이티드, 신인 드래프트서 6명 선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11.09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순위로 선발된 진대성 선수(오른쪽)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두 6명을 선발했다.

제주는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한양대 수비를 책임지는 한용수(22), 2순위에 전주대 출신 공격수 진대성(23), 3순위는 경희대 수비수 장정현(23)을 뽑았다. 또한 번외지명에서 김선진(22·전주대) 노성찬(22·전주대) 이성현(23·연세대) 3명을 선발했다.

1순위로 제주의 지명을 받은 한용수는 지난 200717세 이하(U-17) 세계청소년월드컵에서 박경훈 감독과 손발을 맞췄다. 지난해는 전국 추계1·2학년대학축구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순위로 뽑힌 진대성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일품이며, 장정현은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수비상을 차지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열린 우선지명에서는 U-18 유스팀 서귀포고 출신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한편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엔 469명이 참가신청을 낸 가운데 현장 드래프트 94명을 포함해 117명이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은 드래프트에 참가한 박경훈 감독과의 일문일답

-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하는가?
1번 추첨에서 순번이 뒤로 밀렸는데 뽑고 싶었던 선수를 뽑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 1순위로 한용수를 선택한 이유는?
U-17 대표팀 감독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스피드를 갖췄고 수비 능력도 좋다. 가능성이 있다. 용수가 전날 선생님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같이 하게 돼서 기쁘다.

- 2순위로 선발된 진대성은 어떤가?
상당히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우리가 추구하는 빠른 축구에 적합하다.

- 번외지명으로 뽑힌 이성현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연고전에서 십자인대를 다쳤다. 올해 뛰기는 어렵다. 이 선수가 안 다쳤더라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에서 다른 팀들이 뽑아갔을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다. 후년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일종의 투자인 셈이다.

- 이번 드래프트 컨셉과 향후 영입 계획은?
우리가 취약한 포지션 위주로 선발했다. 찾고 있던 선수들은 센터백과 사이드 백이다. 중요한 포지션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생각이다. 볼 소유에 능하고 패스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에도 관심이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