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회원 7명에 공로패․감사패 수여
서울제주도민회산악회(회장 김상종)는 지난 4일 오전 11시 관악산에서 시산제를 열고 강태선 명예회장 등 임·회원 7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전 9시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 집결한 회원 300여명은 관악산을 자유산행한 후 오전 11시 남현동 관악신한 유앤아이 아파트 뒷 편에 모여 시산제를 열고 올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했다.
이날 시산제는 그동안 산악회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식이 열려 눈길을 모았다.
주식회사 블랙야크 대표로 행사 때마다 각종 등산용품을 후원해온 강태선 서울제주도민회산악회 명예회장(서귀포시 출신)과 김이순 부회장(제주시출신), 이상수씨(안덕면 출신) 등 3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산악회 원로인 이문성씨(제주시 출신)와 김성종(제주시 출신), 고인호(구좌읍 출신), 김형중(대정읍 출신)씨 등 향우 4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 시산제에는 백명윤 전 서울제주도민회장을 비롯 양원찬 제28대 서울제주도민회장 후보, 시읍면 향우회장, 산악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이순 부회장의 장남이자 제주출신 영화제작사 '필마' 대표인 김봉한씨가 돼지머리, 시루덕, 생선 등 시산제 상차림을 위해 100만원을 후원하고 추자도 향우회에서 민어 등 수산물을 보내왔다.
김상종 서울제주도민회산악회장는 "산악회는 단지 산을 오르는 단체가 아니라 도민들이 서로 도움과 정을 주고 받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강한 향우애를 바탕으로 고향 제주를 생각하는 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