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조성공사가 발주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31일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공사는 토목공사로서 공사비는 314억원인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도급액의 49%까지 이역의무 공동도급을 실시하고 5개사까지 공동도급 업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 지구지정을 받아 현재 토지 등에 대한 보상협의를 실시 중이며, 오는 6월에 착공해 2007년 완료된다.

특히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총사업비 4001억원을 투자해 2011년까지 제주의 천혜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관련 교육 및 연구, 창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휴양형 과학기술단지로 조성돼 산업기반 다양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발센터는 현재까지 33만평의 부지 중 사유지 29만평 중 6만평을 매입했으며, 국공유지가 4만평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10만평의 부지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