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제주시지부 시의회 의정행태 비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시지부는 1일 최근 제주시의회 의정행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최근 제주시의회 의정행태에 대한 '공무원노조제주시지부의 입장'을 통해 “시의회가 의원으로서 자질 함양과 품위 유지, 시민을 대변하고 시집행부를 건전하게 견제하는 파수꾼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의회에서 밀가루 투척 사건 등은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의회의 규칙과 의사기능을 의원 스스로가 허물고 마비시키는 행동은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용인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그동안 시의회의 △지역구 챙기기식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혈세 낭비하는 이기주의적 구태 △지방자치제도 무용론을 주장하는 일부의 여론 조장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폭언과 품위없는 고성, 죄인 다루는 듯한 추궁식 질의 등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 등과 같은 추태 등을 지적했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시의회 의원들 모두가 시민을 두려워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수호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제주시의회 의장 및 모든 의원은 절대각성과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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