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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월드컵의 주역 꿈나무 선수들, 사라봉구장을 달구다
미래 월드컵의 주역 꿈나무 선수들, 사라봉구장을 달구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6.15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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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1200여명 참가 성황리에 종료
옹기장이어린이집, 7세부 첫 우승 … 인도어린이집, 6세부 우승 트로피

제8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가 14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8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에서 옹기장이어린이집이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6세부 우승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인도어린이집에 돌아갔다.

미디어제주(대표 고승영) 주최로 14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7세부 결승전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6세부 1, 2위를 차지했던 옹기장이어린이집(회오리팀)과 새순유치원(A팀)이 맞붙었다.

예선 2경기와 8강전,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 오른 두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먼저 웃은 팀은 새순유치원이었다. 마지막 5번째 키커의 순서를 앞두고 2대1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2대2로 균형을 이룬 뒤 승리의 기운은 옹기장이 회오리팀으로 넘어갔다.

특히 이날의 수훈갑 임도성 선수는 3대3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7번째 상대팀 키커의 슛을 막아낸 뒤 자신이 직접 마지막 슛을 성공시켜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옹기장이 회오리팀은 링크제로 진행된 조별예선에서 2승을 거두며 가볍게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뒤 남국어린이집과 장미어린이집을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올라 무려 100분간에 걸친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기를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새순어린이집은 8강전에서 한양유소년FC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제주도청어린이집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으나,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6세부에서는 인도어린이집이 조별 예선에서 2승을 거두며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올리브나무어린이집과 장미어린이집을 잇따라 1대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가, 월드컵 못지 않은 축구 열기를 뿜어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옹기장이어린이집 임도성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최종 경기 결과

▲7세부
△우승=옹기장이어린이집(회오리)
△준우승=새순유치원A
△3위=제주도청어린이집, 장미어린이집
△최우수선수상=임도성(옹기장이어린이집)

▲6세부
△우승=인도어린이집
△준우승=장미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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