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수산물 수출 증가세...축산물은 감소
올해들어 농산물과 수산물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인 제주지역 수출실적이 크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2월까지 수출액은 2402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990만6000달러에 비해 20.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농산물은 지난해 대비 42.3% 증가한 375만3000달러, 수산물은 22.3% 증가한 935만5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공산품은 복사기 및 에어컨 부품에 대한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0% 증가한 1076만8000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축산물은 국내 돼지고기 값의 호전으로 수출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86%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 양배추와 양란, 백합 등 채소류와 화훼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수산물 또한 넙치 수출 등으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돼지고기 수출은 돼지콜레라 및 국내가격 호조로 인해 당분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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