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학당 가을 인문학 강좌, 제주 굿 해설‧민요 시연으로 마무리
2015 탐라학당 인문학강좌가 17일 제주 굿 해설과 제주민요 및 민속춤 공연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제주치과의사회 불기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마지막 강의는 강정식 제주학연구소장의 제주 굿 요약 영상 해설에 이어 노동요와 민속춤, 창 민요 등 공연이 이어졌다.
제주 민요 시연에 나선 백록예술단 팀은 ‘촐 비는 소리(꼴 베는 소리)’와 ‘사데소리(검질메는 소리)’, ‘해녀질 소리(해녀 노젓는 소리)’, ‘멩긴 짜는 소리(망건 짜는 소리)’ 등 노동요와 ‘영주십경’, ‘오돌또기’, ‘느영나영’ 등 귀에 익은 제주 민요를 들려줬다.
또 해송무용단은 해녀 춤과 물허벅춤 등 제주 민속춤의 춤 사위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0월 6일부터 7주 동안 이어진 ‘2015 가을 탐라학당 제주인문학 강좌’는 ‘제주의 구비문학과 제주 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져 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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