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31일 관내 7곳 일제 폐장, 이용객 38%‘↑’
제주시관내 해수욕장 7곳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문을 연 기간에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생기지 않았다.
제주시는 ‘푸른 바다, 신나는 여름, 안전한 제주해변’을 모토로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62일 동안 운영하고 있는 관내 해수욕장 7곳을 8월31일 일제히 폐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25일 기준 해수욕장 이용객은 329만16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만6000명 보다 46%, 지난해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이용객 238만4000명보다 38% 각각 늘었다.
해수욕장 별 이용객은 함덕 97만8250명, 협재 94만9440명, 이호 61만9000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함덕 해수욕장은 지난해 59만2000명에서 올해 97만2000명으로 64%늘어 7개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증가폭이 컸다.
특히 해수욕장엔 지난해보다 39명 늘어난 수상안전요원 143명을 배치, 안전요원 근무기간을 주5일제에서 주6일제로 바꾸는 등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인명 사고가 단 한 건도 생기지 않았다.
장근수 해양수산과장은“올해 해수욕장시설, 안전관리, 해수욕장운영 등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 다음해엔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해수욕장 폐장후에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이용객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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