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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김천만의 일 아니다” … 제주에서도 “사드 반대” 촛불
“성주·김천만의 일 아니다” … 제주에서도 “사드 반대” 촛불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8.2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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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 사드 한국배치 반대 제주 평화촛불 개최
26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주지역 사드배치 반대 촛불문화제가 개최됐다.ⓒ 미디어제주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가 지난 26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성주 사드배치 반대 촛불 50일을 맞아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한국배치 철회 범국민 서명운동 및 노래공연, 영상상영 등이 이뤄지며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이들의 발언시간이 이어졌다.

고광성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이사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취임한지 3년하고도 6개월 하루가 지나고 있다”며 “이들 정부가 하는 일들로 인해 오히려 내가 잠을 더 못자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정부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드의 대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그 대답에 나는 남북 평화체제가 유지되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사드만이 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경북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성주군민들이 50일째 반대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전국 곳곳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 집회가 열렸으며, 성추를 포함, 김천, 부산, 광주 등지 26곳에서 전국적으로 촛불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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