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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수학 3법칙’으로 자라” …‘분지각’ 총합 180도로 성장
감귤농업인 김진한씨 「신의 선물」 펴내…‘중력파와 식물성장법칙’담아
데스크승인 2016.09.17  08:53:44 하주홍 기자 | ilpoha@hanmail.net  
   
신의 선물을 펴낸 김진한 영농법인여의주 대표

“식물은 수학의 세 가지 법칙에 따라 자란다고 할 수 있어요. 식물은 빛을 먹고 살죠. 그래서 식물이 자라는 관건은 빛을 어떻게 잘 받게 하느냐에 달려 있죠. 물론 감귤도 마찬가지에요”

감귤농사를 손수 지으며 늘 연구와 실증을 통해 식물의 현상을 수학과 물리학으로 밝혀내는데 힘을 기울이는 농업인이 있다. 그 연구·실증 결과가 2년에 거쳐 잇달아 책으로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아라동 ‘옵디강 농원’에서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김진한 영농조합법인 여의주 대표(49)이다.

김 대표는 올해 ‘중력파와 식물성장법칙’을 담은, 제목이 「신의 선물」이란 책을 펴냈다.

지난해(2015년) 감귤재배를 한지 13년만에 그 동안 연구와 실증을 통해 ‘지구 공전력을 이용한 농법’을 제시한 책인 「상대성이론과 식물역학」을 펴낸데 이어 두 번째이다.

   
 

올해 펴낸 책 「신의 선물」을 통해 저자는 식물은 수학의 3법칙에 따라 자란다고 주장한다.

△1법칙은 모든 식물의 분지(分枝·원줄기에 나간 가지)된 줄기의 상대각 총합은 180도를 유지하며 성장한다 △ 2법칙은 식물의 성장속도는 잎이 빛은 받는 각도가 ‘sin90도’일 때 가장 빠르고 크다 △ 3법칙은 광합성과 동화양분은 ‘-sinθ’에 비례한다는 걸 발견했다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식물의 성장을 삼투압원리로 설명하는데 모순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저자는“이번에 삼투압작용을 보완할 새로운 법칙을 발견한 게 농업인으로서는 신이 보내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저자는 “식물고립계를 이용해 가치치기를 하면 당도를 높일 수 있고 비료 없이도 과수를 재배할 수 있다”며“잎이 햇빛을 가장 잘 받는 sin90도만 유지해주면 식물은 양분을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농사는 토지를 이용하기 보다는 토지와 식물에 가해지는 중력 값을 조절해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을 길러내는 활동이라는 게 더욱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저자는“이 책을 통해 비료·퇴비·농약이나 토질 등이 좋고 나쁨에 의존하지 않고 중력 또는 중력파를 이용함으로써 응당 맛있는 과일을 비롯한 각각의 작물을 생산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책은 △작용반작용 법칙과 식물의 성장 △식물성장 원리를 수식으로 유도 △ 물체의 운동법칙과 식물성장 법칙 △식물성장법칙을 응용해 수분흐름 압력조절 △식물성장법칙을 응용한 맛있는 과일생산 △ 삼투압성장의 모순과 한게를 식물성장법칙으로 해결 △식물현상 24가지 질문과 의문을 식물성장법칙으로 해설 등 모두 8장으로 구성됐다.

올해 감귤 착화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기상 때문에 감귤나무에 에너지가 많이 쌓인 때문으로, 가지치기를 많이 한 곳은 꽃 대신 싹이 많이 나서 착화량이 줄었다”며“생산량·당도 조정은 가치치기에 달려있다”고 풀이했다.

김 대표는 “정지전정기술은 농부가 태양 복사 에너지와 땅의 암흑에너지를 이용해 나무줄기에 적절한 힘을 가해 입체공간에 3D프린터로 과일열매를 복제해 내는 하이터치 기술”이라며 농약과 토양보다도 ‘가치치기’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있다.

   
김 대표가 자신의 감귤원에서 식물이 수학이 3법칙으로 자란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감귤을 포함하는 과일나무 전정법’ 발명특허 등록과 ‘감귤을 포함하는 과일나무 전정법(그림지수형과 동력가지 전정법)’발명특허를, 올해는 ‘이동식감귤선별장치’를 특허출원 등록했다.

지난해 펴낸 「상대성이론과 식물역학」은 식물에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대입해 식물의 현상을 설명하면서, 특히 감귤나무에 열역학법칙, 동역학, 유체역학, 열역학과 동역학법칙의 결합 등을 통해 원리를 풀어냈다.

김 대표는 현재 감귤재배와 관련, 늘 문제의식을 갖고 그것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가 던지는 의문부호는 '과수원 간벌이 농가 입장에서 좋은 것인가. 높은이랑 재배가 농작업, 농장관리 차원에 경제적인가. 노지과수원에 스프링클러 설치는 합당한가. 초생재배에 자연초종과 외국산 어느 게 좋은가. 방풍에 삼나무 베어내고 철재파이프 쓰는 게 지속가능한 농업에 합리적인가'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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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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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여의주 2016-09-19 18:47:45

    이 기사써준 기자님은 나중에 복받을실 꺼예요 ~~^^
    식물성장에 대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강한지, 비료거름을 주지않으면 안크는걸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 안타깝네요
    식물은 잎의 엽록소가 광합성작용에 의해 성장하는것임을 그렇게 많이 배우고 알고 있어도 현실에서는 거름과 비료등의 영양분을 먹어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사람이 에너지를 내려면 밥이나 고기등의 영양을 섭취해야함이 당연하지만 식물이 에너지를 내려면 사람처럼 고기나 밥반찬이 아니라 태양이 보내오는 복사에너지를 먹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농부가 애써서 식물에게 먹을것을 굳이 주지 않아도 지구상에 널려있는 태양에너지를 식물이 알아서 먹고 알아서 잘크기 때문에 그야말로 우리가 과실을 따먹을수 있는것은 '신의선물'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죠 ~~
    못믿으면 할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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