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축구사랑나눔재단이 29일 제주유나이티드 이근호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각종 축구용품이 들어간 ‘풋볼러브박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26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풋볼러브박스’에는 축구공, 축구공 가방과 다양한 보드게임이 들어있다. 또한 아동센터에 소속된 1000여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학용품을 선물했다.
이근호의 소속된 축구팀인 제주유나이티드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 제주의 잔여 홈경기를 볼 수 있는 입장권 1000장을 전달했다.
이근호는 지난 6월 현역선수 최초로 축구사랑나눔재단에 7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해 축구계의 ‘기부천사’로 떠올랐다.
이근호는 “특별할 것 없던 나도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 프로선수와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다. 여러분도 꿈을 갖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격려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근호 선수뿐 아니라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축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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