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서도민협회 청년회, 45년째 제주대에 도서기금 전달
45년째 제주대를 찾아 도서를 전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일본관서제주도민협회 청년회(회장 고아준)다.
관서도민협회청년회는 지난 7일 제주대를 찾아 도서기금으로 72만원을 기탁했다.
관서도민협회청년회가 도서를 제주대에 첫 기탁한 건 지난 1971년이다. 관도민협회청년회는 이후 단 한 차례로 빠지지 않고 도서 및 기금을 전해오고 있다.
45차례에 걸친 관서도민협회청년회가 지금까지 내놓은 기금은 2943만6813엔이다.
관도민협회청년회 고아준 회장은 “선배들로부터 지속돼온 도서기금 전달식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후배들에게 도서기금 전달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는 제주대 중앙도서관을 찾아 ‘관서청년회기증도서’ 서가를 둘러보고, 재일제주인센터에서 제주대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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