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제주대발전기금으로 11억1000만원 지원
고추월(79·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 ㈜월자포장 대표가 17일 제주대를 찾아 일어일문학과 허혜원씨 등 10명에게 각 500만원씩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 자리에는 허향진 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추월 대표는 “장학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추월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발전기금으로 총 11억1000만원을 지원해 후학양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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