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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는 땅, 지켜야죠. 카카오파머가 있으니까요”
[카카오파머가 뛴다] <1> 이상근 매니저가 바라보는 제주
데스크승인 2016.11.29  14:53:56 김형훈 기자 | coffa@naver.com  

제주는 3차 산업뿐 아니라 1차 산업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1차 산업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최근 모바일 유통을 통해 제주의 ‘농부’를 키우는 프로젝트가 실현되고 있다. 다름 아닌 ‘카카오파머’다. <미디어제주>는 두 차례에 걸쳐 이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6년 전이다. 서귀포시 위미리에 귀촌을 한 이가 있다. 귀농귀촌프로젝트 100시간 수업까지 받았다. 그야말로 ‘시골사람’이 되려고 작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운명이 바뀌게 된다. 농부를 직접 선발하고, 컨설팅하는 그런 일을 하게 됐다. 주인공은 주식회사 카카오의 카카오파머를 이끌고 있는 이상근 TF매니저다.

“제주의 가치와 정보기술을 연결할 고리를 찾다가 ‘카카오파머’를 발제하게 됐죠. 초기 목적은 수익의 상당수를 지역에 환원해서 감귤학교와 같은 IT학교를 만들어볼 요량이었어요.”

귀촌을 한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 덕분에 카카오에 입사, 제주산 농산물을 만드는 농부를 쑥쑥 키워내고 있다.

   
카카오파머를 발제해 도내 1차 산업의 모바일 활로를 튼 카카오 이상근 매니저. © 미디어제주

카카오파머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고, 올해 8월 30일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지 2개월이다. 초기엔 10개 파트너, 40여종에서 지금은 24개 파트너, 95개 상품으로 늘었다. 서비스 기간이 길지 않지만 모바일의 인기를 업고 카카오파머를 통해서만 월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곳도 생겼다.

“무엇보다 품질이죠. 특히 제주도는 감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잖아요. 내년부터는 풋귤도 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출범한지 2개월만에 파트너 숫자는 갑절 늘었다.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아무나 카카오파머가 될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으나 아무나 되는 건 아니란다. 농업기술센터 추천을 받거나 입점해 있는 농가의 추천도 받곤 한다. 카카오파머가 되고 싶은 이들은 직접 입점을 신청할 수도 있다. 어쨌든 먹거리이기에 품질 안정성이 있어야 카카오파머가 될 수 있다.

“육지와 비교해서 경쟁력을 갖춰야죠. 제주라는 특색이 명확한 것은 잘 팔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카카오파머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제주인의 입맛을 덧붙인 상품도 카카오파머엔 통용이 된다. 제주에서는 구운 돼지고기를 멜젓에 찍어먹는데, 그런 것도 상품으로 만들어 팔리곤 한다. 이른바 ‘오겹살과 멜젓 세트’다. 단순한 상품만이 아니라 제주만이 가진 맛의 경쟁력도 모바일을 통해 선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파머엔 이색적인 상품도 많다. 사진은 '오겹살과 멜젓'이라는 상품. /사진=카카오파머 화면 캡쳐

한계가 없는 건 아니다. 농업인들에게 IT 이해 교육 등을 시키는 게 난제라면 난제랄까. 그래도 이런 난제는 시간이 해결해준다. 카카오파머엔 난제보다 강점이 더 많다. 소비자 목소리가 곧바로 전달된다. 2개월 사이에 상품평만도 2100개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읽을 수 있다.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아요. 이유는 단순히 상품만을 파는 게 아니라 해당 상품을 만드는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하고, 그들의 철학을 모바일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카카오파머는 현재 제주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를 전국화 해 제주산 제품이 더 많이 팔릴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서로 다른 기업이 가진 장점만을 골라낸 협업상품도 조만간 선보인다.

“발굴할 게 너무 많아요. 카카오내 인력이 오히려 모자랄 정도죠.”

   
이상근 매니저가 카카오파머를 들여다보고 있다. © 미디어제주

카카오파머. 왜 땅에 매달릴까. 그건 땅을 지키려는 이들의 작은 마음이다. 이상근 매니저의 말을 빌리면 ‘개발되지 않은 원시적인 땅 제주의 고즈넉함’이 카카오파머를 불러일으켰단다. 그러면서 한창 개발중인 제주에 대한 아쉬움도 피력하고 있다. 카카오파머가 계속돼야 하는 이유는 개발이 아닌, 진짜 제주를 지키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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