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 4.3 성과 제대로 반영 못해”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 4.3 성과 제대로 반영 못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11.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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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4.3 관련 기술,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우려 입장

교육부가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도 4.3 관련 기술에 대해 우려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9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여년 이상의 4.3 해결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번에 발표된 교과서의 문제를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이번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안엔느 4.3 사건에 대해 단 3개의 문장만으로 설명하고 있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 가치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4.3 해결을 위해 꾸준히 전개해 온 점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검정 교과서들이 한 페이지 전체를 할애해서 4.3 사건의 발단과 전개 과정, 4.3 해결을 위한 도민들의 노력, 4.3 평화공원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는 데 비해 상당 부분 축소 기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4.3 사건이 더 이상 이념 갈등이나 과거의 아픔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제는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미래지향적 가치로 4.3 사건을 설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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