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도면 일대 겨울 철새 떼까마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조수 대리포획단 12명을 투입,지난 11월12~13일과 24일 우도면 일대에서 떼까마귀 잡기에 나섰다고 밝혔다.(사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서식하다 해마다 10월부터 3월말까지 제주지방으로 날아와서 겨울을 보낸다. 주로 동부지역에서 관찰된다.
우도지역에서 떼까마귀는 수확한 뒤 농지에 남아있는 땅콩과 쪽파에 붙어있는 해충, 보리 새싹 등을 먹으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올들어 제주시는 까치·까마귀 6,780마리(우도면 253마리)를 잡았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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