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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백수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새 제주 명품으로 기대
‘제주백수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새 제주 명품으로 기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1.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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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꽃, 열매

제주지역 백수오가 ‘제주백수오’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함으로써 새로운 명품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제주상공회의소는 공동 추진하고 있는 ‘2016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특허청에 제주백수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출원번호 44-2016-0000018).했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지역특산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특허 출원을 위해 올 초부터 천년약초 제주백수오 영농조합법인(대표 민중)에서 관리·품질 기준 등을 새롭게 세우고 등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제주백수오’와 다른 지역제품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성분, 품질의 차이점과 제주백수오의 지역특성, 품질특성, 역사성, 인지도, 명성까지 조사를 마치고 올 10월에 출원과 우선 심사를 신청했다.

백수오 꽃
 

홍순영 농산물원종장장은“이번에 출원한 ‘제주백수오’가 내년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면 이 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 다른 지역제품이 ‘제주산’으로 표기되는 걸 방지하는 방파제 몫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 장장은“명칭을 도용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권 등과 같이 권리 침해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도 확보하게 됨으로써 제주백수오의 상품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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