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공급위원회 매각 심의를 거쳐 선발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오는 7일 제주시 축협 가축시장에서 제주마 68마리를 공개 경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제주마는 축산진흥원이 사육하고 있는 222마리 중 종축개량공급위원회 매각 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경매 기초가격은 성마인 경우 암말 100만 원, 수말 120만 원, 육성마 및 자마는 암말 90만 원, 수말 70만 원이다. 상한가는 지난해 결정된 입찰 상한가 기준에 따라 전년도 생산자단체 가축시장의 위탁분양 평균낙찰가의 1.5배를 적용한다.
최종 낙찰은 암·수별 입찰 최고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다만, 입찰 상한가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에 대해서는 현장 추첨방식으로 낙찰을 정한다.
경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7일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제주시축산업협동조합 가축시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가축시장 공개경매 절차에 따라 응찰하면 된다. 단, 제주도민만 참여할 수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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