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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건축가가 제안하는 ‘제주 건축의 미래’
세계 유명건축가가 제안하는 ‘제주 건축의 미래’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2.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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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2016제주 국제건축포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회장 강영준)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6 제주 국제건축포럼’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변용(acculturation):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에 건축을 싣다’라는 주제로 해양 실크로드 시대의 탐라왕국부터 이어온 제주 고유의 건축 문화 역사를 되짚어보고, 오늘날 아시아에서 제주 건축이 위치한 현주소와 미래를 그리는 자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중국·일본·미국 건축가들이 참가해 역사·문화·자연 환경에 순응했던 아시아 건축의 가치를 논의하고, 제주 건축의 가능성과 미래상을 제안한다.

특히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을 주장해 2013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토요이토(Toyo Ito), 시대정신을 이끄는 전위 건축으로 2005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미국 건축가 톰 메인(Thom Mayne)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인사동 쌈지길로 유명한 한국 건축가 최문규, 중국 문화 정체성을 건축에 담아내는 중국 건축가 최개(Cui Kai) 등이 참여한다.

한편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ICC제주 3층 로비에서 제주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축가 12명의 작품을 중심으로 건축전시회 ‘문화교차, 제주’가 열릴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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