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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자씨,‘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제주1호 가입
김문자씨,‘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제주1호 가입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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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HC 제주1호인 김문자씨(왼쪽)가 인증패를 받았다.

김문자씨가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서 추진하는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제주 1호로 가입했다.

김 씨는 12월1일 열린 2017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선포식과 함께 한 가입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RCHC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으로서 누적 기부금액 기준으로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고액 기부자들이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등 32명이 이름을 올렸고 김 씨는 전국에서 33번째로 가입했다.

김 씨는 1968년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부녀봉사회에 가입해 이재민 구호, 자매결연 아동 후원, 후생시설 위문, 헌혈캠페인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985년 자문위원회에 가입해 봉사활동 지원과 자문을 하고 있다.

또 제주지사 부회장, 상임위원을 지냈고, 지난 2010년부터 적십자 활동의 제반사항들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대한적십자 중앙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자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덕산(회장 강덕주)에서 유한회사 선(대표이사 김치현)과 함께 해마다 1억 원을 기부, 현재까지 적십자사에 4억 원을 기부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본이 되고 있다.

김 씨는 "청솔적십자봉사회를 시작으로 50년 가까이 봉사와 기부에 참여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가입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RCHC 가입을 홍보하고 나눔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CHC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 선진국 적십자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11주년이 되는 올해 9월 30일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RCHC는 회원 사이 정기적인 모임 이외에도 해외 RCHC 회원과 교류를 통해 국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활동과 국제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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