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23 (금)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는 당연하다”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는 당연하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2.05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문 교육감, 5일 기획조정회의 자리서 강조
“국정화 문제 당위성을 도민에 알리는데 최선을”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

국정 역사 교과서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입장은 ‘폐기’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5일 기획조정회의를 통해 이런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회의 자리에서 “국정 교과서와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는데 국정화를 폐기하는 것이 본질이다. 국정 교과서는 세계적으로도 몇몇 나라에서만 유지되고 있는 후진적 독재의 산물이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어 “국정 교과서를 쓰게 되면 학교 현장의 혼란만 더 클 것이다.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리면 안되며, 검인정 교과서에서 자유발행제로 가야 한다”고 현행 교과서 발행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아울러 도민 사회에도 국정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려가는 행동을 할 것임을 주지시켰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주 정국 흐름에 따라 국정 교과서 추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변화 추이를 보며 대응을 하라”며 “국정화의 근본 문제와 폐기의 당위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정부 들어 큰 혼란과 변화가 예고된다. 학교 현장과 행정이 혼란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