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3:19 (목)
“역사 국정 교과서 역시 탄핵을 받은 것”
“역사 국정 교과서 역시 탄핵을 받은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2.12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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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1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 찾아 입장 표명
“누리과정은 일반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이석문 교육감이 1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역사 국정 교과서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이 역사 국정 교과서는 ‘아니다’를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역사 국정 교과서는 탄핵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은 역사 국정 교과서도 탄핵이라는 입장을 비쳤다.

이석문 교육감은 “탄핵 가결은 박 대통령의 핵심 추진 정책에 대한 탄핵으로도 봐야 한다. 그 1순위가 국정 교과서가 아닐까 한다”며 “시도교육감들도 국정화는 아니라는 데 합의를 하고 있고, 그 다음 과정을 고민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또 “역사 국정화 교과서는 당초 교과서 개편보다 1년 당긴, 비정상적인 절차로 진행됐다. 이걸 정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로 숨통을 튼 누리과정에 대해서는 “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금까지 청와대에서는 일체 누리과정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여야 합의는 일반예산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더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내년도에 보다 적극적인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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