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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 쇼트트랙월드컵 17일 개막
평창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 쇼트트랙월드컵 17일 개막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1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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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공식 연습 경기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각종 다양한 축제의 무대로 꾸며진다. 

조직위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16일부터 사흘동안 열릴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의 개막식이 캐롤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17일 낮 12시 10분 시작, 1시간20분 동안 각종 축하공연과 이벤트로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인기 탤런트이자 MC인 박재민과 2002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6관왕 김동성 전 국가대표가 함께 진행할 개막식은 강릉예총 어린이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난타를 비롯해 SK나이츠 농구단 치어리더 팀과 함께하는 치어리딩과 그룹산타 퍼포먼스,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 음악 총감독인 DJ 크림의 디제잉 공연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은 인기 여자 아이돌그룹 아이오아이(I.O.I) K-POP 공연으로 장식돼 한껏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하계 스포츠 스타 초청을 통한 대회 흥행 도모에 나선다. 개막식 후 유승민 IOC 선수위원(탁구, 2004아테네·2012런던올림픽 금)을 비롯해 오혜리(태권도, 2016리우올림픽 금), 곽동한(유도, 2016리우올림픽 동), 김정환(펜싱, 2012런던올림픽 금·2016리우올림픽 동)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 등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테스트이벤트와 평창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품추첨도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들 스포츠스타들은 18일까지 이틀 간 경기 관람과 메달 시상, 경품 시상 등을 함께하며 SNS를 통해 대회 참가 경험을 체육인 등과 공유함으로써 테스트이벤트 뿐 아니라 올림픽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붐업 조성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남녀 1000m와 1500m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경기가 개막식 후 곧바로 이어지고, 또 여자 3000m,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도 예정돼 있어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짜릿한 레이스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 외에도 대회 기간 내내 풍성한 공연·이벤트가 펼쳐진다.

종목별 준결승과 결승경기가 펼쳐지는 18일엔 낮 12시 20분부터 어린이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과 강릉퓨전국악공연단 ‘비상’의 크리스마스 퓨전국악 공연, DJ크림의 디제잉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의 장이 연출된다. 

여기에 개그맨 겸 가수인 정찬우와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박기량이 관중들과 함께 ‘마네킹 챌린지’를 진행하고 박기량의 치어리더 퍼포먼스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체코소년합창단인 ‘보니푸에리’의 합창도 10분 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울려 퍼지고 미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출신의 안톤 오노가 NBC 방송 리포터 활동을 위해 방한, 이날 김동성 전 선수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내에서 정빙 시간 등을 활용해 경품 이벤트를 비롯한 각종 퍼포먼스, OX 퀴즈, SNS 댓글·인증샷, 쇼트트랙 따라하기, 가위바위보, 키스타임, 열혈응원, 행운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대형 냉장고 4대와 갤럭시 기어, 갤럭시 VR, 선글라스,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쇼트트랙 월드컵은 신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로서 대회운영 등 모든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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