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재절단식 개최…2018년 건조 완료 예정
제주대 실습선인 아라호(990톤)을 대신한 선박이 만들어진다. 아라호는 1993년 만들어진 23년 된 노후 실습선이다.
제주대는 16일 아라호 대체 선박 착공식을 15일 가졌다고 밝혔다. 선박 착공식은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으로 불린다. 선박 건조에 사용될 첫 번째 강재를 절단, 건조 공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제주대를 포함한 전남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군산대 등 5개 국립대학은 이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실습선 합동 강재절단식’을 가졌다.
아라호를 대신할 실습선은 2995t 규모로 전장은 100m, 선폭은 15m다. 최대 속력은 16노트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1만 해리다. 실습생과 승무원 등 110여명을 승선시킬 수 있다.
이 사업에는 406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말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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