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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축구팬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공격수·골’ 선정
손흥민, 축구팬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공격수·골’ 선정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12.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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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이 한국 축구팬이 뽑은 올해의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포지션별 최고 선수’ 중 공격수 부문에서 3456표(53.9%)를 얻어 황희찬(301표)과 김신욱(290표)을 크게 따돌리고 최고의 공격수에 뽑혔다.

손흥민은 또 ‘올해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손흥민은 지난 8월7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과 경기에서 헛다리짚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공을 감아 차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3221표(14.6%)를 얻어 리우 올림픽 멕시코와 경기에서 나온 권창훈의 결승 골(2873표·15.5%)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아시안컵 우즈베크전에서 나온 골로 ‘2015년 올해의 골’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골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2508표)이 이재성(전북·818표)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서울)는 1770표를 얻어 장현수(1190표)를 누르고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골키퍼 김승규(비셀 고베)는 2224표로 권순태(전북 현대·2040표)를 184표 차로 꺾고 올해 최고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여자 부문에는 국가대표 간판 지소연(1270표·67.1%), 이민아(1042표·55%), 심서연(732표·38.7%), 골키퍼 김정미(1302표·68.8%)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8월7일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전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KFA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실시했으며, 총 2만7000여 팬들이 참가했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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