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천사들의 나눔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대기고등학교 학생들로, 12월 20일 ‘10원의 행복’이란 주제로 1년 동안 꾸준히 동전을 모아 마련한 성금 710,67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전달했다.
천사들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기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누적 금액 11,170,46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해왔으며, 해외 아동지원사업 등에도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기고등학교 관계자는 “나누려는 마음만 있으면 10원도 기적을 이룬다”며 “천사들이 1년 동안 꾸준히 모아온 동전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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