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4·토트넘)이 또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으며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앙헬 디 마리아, 헤세 로드리게스와 재계약이 불투명해 손흥민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율리안 드락슬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손흥민에게 볼프스부르크가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고심 끝에 토트넘 잔류를 결정했고,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을 놔주지 않고 신뢰를 보내며 이적설은 ‘설’에 그쳤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르며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주춤하며 주전보다 교체 출전 빈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이적설이 다시 나오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의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이 매체 역시 “PSG가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더라도 토트넘 구단이 그를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핵심 선수가 아닌데도 올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매우 낮게 분석했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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