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첨단과기단지) 2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이 26일 고시됐다고 발표했다.
JDC는 기존 1단지의 산업 시설용지 분양률이 93%에 이르자 2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JDC는 2020년까지 제주시 월평동 일대 84만8163㎡ 부지에 IT·BT 기업과 전기자동차 E-Valley 등을 유치해 조성할 계획이다.
JDC 첨단사업처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액 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주 대책 등에 대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평동 일부 주민들은 "JDC가 산업단지를 빙자해 택지분양을 통한 차익을 노린다"며 첨단과기단지 조성을 강경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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