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다시 한 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음 시즌 팀에 남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즐라탄을 앞세워 3-1 승리하며 리그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의 활약이 놀랍지 않다. 그는 매우 똑똑한 선수다”며 “즐라탄은 스스로 맨유에서 잘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곳에 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웨덴 말뫼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해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친 즐라탄은 지난 여름 맨유와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한 1+1 계약을 했다.
무서운 속도로 리그에 적응한 즐라탄이다. 즐라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13골의 디에고 코스타(첼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가 팀에 온다고 했을 때, 즐라탄이 준비가 돼 있다고 믿었다. 다음 시즌에도 즐라탄은 맨유에 있을 것이다”며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구단, 감독, 선수의 마음 속에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 아무 문제가 없다”며 확신했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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