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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애니멀스' 아카데미&골든 글로브 주역, '톰 포드 사단'의 완벽 프로덕션
'녹터널 애니멀스' 아카데미&골든 글로브 주역, '톰 포드 사단'의 완벽 프로덕션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1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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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제공]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감독 톰 포드·제공 배급 UPI 코리아)가 명품 제작진의 완벽한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이어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BBC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보그닷컴 선정 올해 가장 패셔너블한 영화 TOP10 랭크로 화제를 더한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가 화려한 제작진의 완벽한 프로덕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

‘어톤먼트’, ‘안나 카레리나’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어벤져스’, ‘디 아워스’, ‘케빈에 대하여’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약해온 촬영감독 시머스 맥가비는 ‘녹터널 애니멀스’로 또 한번 자신의 역량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시머스 맥가비 촬영감독은 과거와 현재, 소설 속 이야기가 함께 펼쳐지는 영화의 내러티브 구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각 공간에 따라 서로 다른 촬영 방식을 택했다. 

‘수잔’과 ‘에드워드’가 뜨겁게 사랑했던 뉴욕은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사용되었으며, 황량하고 잔인한 소설 속 세계인 텍사스는 거칠고 본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수잔’이 현재 살고 있는 차가운 도시 LA는 카메라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정서적 불안감을 조성한다.

한편 인물의 감정변화까지 엿볼 수 있는 영화 속 의상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의상을 맡아 제43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의상상에 노미네이트된 아리안느 필립스가 맡았다. ‘싱글 맨’으로 톰 포드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던 아리안느 필립스 의상 감독은 20년 동안 마돈나의 뮤직비디오를 비롯 콘서트 투어 의상, 화보를 담당할 정도로 디자이너로서도 탁월한 감각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아리안느 필립스 의상 감독은 “대부분의 감독들은 의상의 색, 옷감이 지닌 미묘한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의상과 캐릭터의 연결고리를 완벽하게 이해한 톰 포드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싱글 맨’을 통해 제67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에 오르며 음악감독으로서 주목 받기 시작한 아벨 코르제니오스키가 또 한 번 톰 포드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 랄프 로렌, 보스 그리고 톰 포드의 런웨이 무대 음악을 담당하기도 한 그는 이번 ‘녹터널 애니멀스’를 통해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영화적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녹터널 애니멀스’로 뭉친 톰 포드 사단 제작진들은 촬영, 의상, 음악의 완벽한 조화로 강렬한 감성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싱글 맨’을 통해 데뷔와 동시에 젊은 거장으로 거듭난 톰 포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녹터널 애니멀스’는 “사랑과 폭력, 복수의 서사시”(VARIETY), “톰 포드의 역작”(THE INDEPENDENT), “극도로 영리한 감성 스릴러”(THE DAILY MAIL), “한마디로 충격적이다”(THE WRAP), “계속 뇌리를 맴도는 영화”(COLLIDER), “보는 내내 심장이 요동친다”(NERDIST) 등 세계 유수 매체의 호평을 받은 작품.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을 톰 포드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해석한 탄탄한 각본은 물론 유려한 영상과 음악, 감각적인 프로덕션 등 모든 부분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또 한편의 인생 영화를 기대해도 좋다. 1월 11일 개봉 예정.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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