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서로 다르다고요? 아닙니다. 같은 예술을 하고 있죠”
“서로 다르다고요? 아닙니다. 같은 예술을 하고 있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2.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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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대학생 5명 새해 2일부터 ‘A는 B다’ 기획전 개최
고주승 작.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는 대학생들이 다시 뭉쳤다. 원도심을 살리는 기획에 참여하기도, ‘비행기 모드’라는 팀 이름을 들고 나와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새해 2일부터 갤러리 비오톱에서 ‘A는 B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몇 개월 후엔 제주대를 졸업하게 될 고주승(조소전공 4학년), 김수연(서양화전공 4학년), 양진주(한국화전공 4학년), 임현규(조소전공 4학년), 장은주(서양화전공 4학년) 이렇게 5명의 학생이 전시를 꾸렸다.

그런데 왜 ‘A는 B’일까. 이들은 말한다. A와 B는 서로 다르지만 같은 꿈, 같은 미술, 같은 예술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단다. 그러고 보니 대학생 5명의 전공이 다르다. 서양화도 있고, 한국화, 조소도 있다. 그들은 전공은 다르지만 예술이라는 하나를 추구하는 건 같다.

그리고 또 있다. 그들이 원하는 건 A가 아닌 B인데, 언젠가는 B가 될 것이라는 꿈을 그린다.

기획전 ‘A는 B다’는 1월 15일까지 만날 수 있으며, 오픈식은 1월 2일 오후 6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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