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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017년 ‘해외 네크워크 확대’ 선언
제주항공, 2017년 ‘해외 네크워크 확대’ 선언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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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신규 노선과 해외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여객 1000만 명 수송시대를 연다는 2017년 노선계획을 2일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31일 제주~사이판 노선에 주2회(화·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국내선 5개, 국제선 36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0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41개로 늘렸다.

제주~사이판 노선은 노선별 항공여객 통계 확인이 가능한 1997년 이후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개설된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아웃바운드가 적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제주에서 환승하는 중국인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정하고, 운항기간과 운항횟수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노선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며, 연내에 약 50개 안팎의 정기노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노선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인터라인을 통해 미국 각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항공 취항지로 여행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실질적인 세계 최초의 LCC동맹으로 결성된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도 올 3월 안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160개 이상의 노선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대의 항공기를 늘려 26대를 운용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올해도 6대를 신규도입해 총 32대를 확보함으로써 공급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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