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기 제30대 제주농협 지역본부장과 고석만 제3대 영업본부장이 2일 취임했다.
이날 고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협이 지향하는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가 제주에서 처음 열릴 수 있도록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과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영농자재 가격 안정, 효율적인 농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제주 농·축산물 고품질화에 앞장서 농산물 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를 지속 육성·지원하고, 산지유통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한 규격화·규모화·전문화를 통해 제주형 판매농협 구현과 감귤산지경매, ‘귤로장생’으로 대표되는 명품감귤 시장개척과 통합브랜드 홍보, 제주 청정축산 브랜드 활성화 등에 대하여 깊은 고민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석만 영업본부장은 취임사에서“제주농협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공공금융’확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금융’지원,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노사화합 등 ‘생산적인 조직 구축’, ‘시대변화에 맞는 핀테크 분야’ 등 성장 동력을 키우면서 올 사업목표 조기 달성 등 “사람중심의 금융 본질”을 살리는데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협제주지역본부는 2017년 첫 행보로 ‘김만덕의 나눔 정신’의미를 다지고 나눔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영업본부 간부 100여 명과 함께 김만덕 기념관을 방문, 김상훈 기념관장 특강을 들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