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무 기계 수확기 써 보니 "인건비 눈에 띄게 절약”
무 기계 수확기 써 보니 "인건비 눈에 띄게 절약”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03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수확에 쓰지 않을 때보다 26명 줄어 195만원 절감 효과
무수확기

무 기계 수확기를 쓰면 도입으로 1㏊를 수확하는데 기존 48명이 드는 인력이 26명으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구좌·성산·표선을 중심으로 3300여㏊에서 재배되고 있는 월동무의 수확 기계화를 통한 경영비절감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동무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무 수확기를 도입해 실증을 거쳐 2016년 무수확 기계화 시범사업을 4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무 수확기를 이용하면 1㏊ 수확 때 관행 인건비를 기준으로 할 때 인건비 195만원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행으로 수확 할 때는 하루 남자 4명, 여자 24명 등 28명이 0.5㏊안팎을 수확할 수 있어, 1㏊를 수확할 때 무려 56명이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무 수확기를 이용하면 하루 남자 4명, 여자 8명 등 12명이 0.4㏊가량 수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를 수확하는데 인력 30명이 필요해 인력만으로 수확할 때보다 무려 26명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무 수확기 도입으로 2016년 관행 인건비 7만5000원을 대입하면 인력 26명을 줄여 1㏊에 195만원 절감효과와, 무청 수확을 겸할 때 인건비 절감효과는 더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기계수확기 시연회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첫 도입된 무수확기 수확속도를 높이고, 작업자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하는 등 성능을 개선하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월3일 무 기계수확 시연회를 평대리 현지에서 가졌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