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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마무리
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마무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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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고정호)과 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사업단(단장 부성진) 지난 2014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에 문을 연 제주중앙지하상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제주 쇼핑 1번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국제명소형' 시장을 지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ICT 사업 △자생력 강화 △문화이벤트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상가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제주중앙지하상가 대표 홈페이지를 갖추고, 모바일이 대세인 추세를 고려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다국어 서비스까지 제공돼 언제 어디서든 상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와 시나 블로그 운영하며 쇼핑 정보를 중국 관광객에게 쉽게 전달해 지하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상인 스스로 SNS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1대1 교육도 진행됐다.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원됐다.

상인들 스스로 필요한 강좌를 골라 캘리그라피, POP글씨, 친환경 소재 만들기, 중국어 익히기와 상인 친절 서비스 교육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능력을 키웠다.

밴드부, 노래 부르기, 방송반 등 스트레스 해소와 상인간 단합,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성과를 냈다.

상인들이 직접 상가의 콘텐츠를 발굴해 제작하는 소식지 ‘아르미 이야기’도 제주중앙지하상가를 찾는 고객들과 상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주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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