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토지거래는 한 해 동안 우도 면적 7개꼴, 하루 국제규격 축구장 17개꼴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지난 한 해 토지거래는 4만1054필 4349만㎡로, 전년에 견줘 면적은 13%(625만8000㎡), 필지는 0.1%(44필)가 줄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평균 국제규격 축구장 17개꼴인 112필지·11만9000㎡가 거래됐다는 것이다.
읍면동별 거래량은 △동지역 942만2000㎡(21.7%) △구좌읍 1155만7000㎡(26.6%) △애월읍 731만3000㎡(16.8%) △조천읍 632만2000㎡(14.5%) △한림읍 502만4000㎡(11.5%) △한경면 337만9000㎡(7.8%) △추자·우도면 47만3000㎡(1.1%) 순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 2930만7000㎡(67.4%) △서울 481만1000㎡(11.1%) △그 밖 지역 거주자 937만2000㎡(21.5%)로 도외 거주자보다 도내 거주자들이 많이 사들였다.
용도지역별 거래 현황은 △관리지역 3148만㎡(72.4%) △녹지지역 973만7000㎡(22.4%) △주거지역 153만5000㎡(3.5%) △상업지역 23만5000㎡(0.5%) △기타 50만3000㎡(1.2%) 순이다.
지목별로는 △임야 1649만3000㎡(37.9%) △전 1186만1000㎡(27.3%) △대지 399만5000㎡(9.2%) △이외지목 1114만1000㎡(25.6%)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년에 견줘 토지거래가 줄어든 사유는 △농지취득자격 심사 강화 △시세차액을 노린 쪼개기식 토지분할 제한 △부동산투기대책본부 운영 등 강력한 토지규제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