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포당 지원율 50% → 90% 상향 지원
제주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 1포당 지원율을 50%에서 90%로 상향하여 지원하는 등 정부양곡 할인 지원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2017년 양곡단가는 20㎏ 2만8110원 가운데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280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경우 1만4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2016년엔 5인 이상 가구에 대해 월 구매량을 월 40㎏로 제한 공급했으나 2017년 1월부터는 가구원수에 따라서 1인당 달마다 10㎏씩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양곡배달은 달마다 21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제주희망협동조합에 위탁해 직접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택배비용은 제주시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싼 값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달마다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는기초생활수급자 2128가구에게 2만9245포, 차상위계층 539가구에게 8600포 등 모두 2667가구 3만7845포 (7억700만원)를 지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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