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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0주년 4.3 앞두고 대국민 과제 공모
내년 70주년 4.3 앞두고 대국민 과제 공모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1.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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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행정과 4.3 지원 등 전략과제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자치행정분야 주요업무추진 목표를 ‘제주 100만 시대 자치행정 구현’으로 삼고 도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치행정·법무행정·균형발전·평생교육·4.3지원 5개 분야별로 나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4․3지원과 관련, 4․3 희생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치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제주4.3 제70주년을 앞두고 대국민 4․3과제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 기념사업추진 범국민위원회 구성 등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4․3 당시 제주도민이 겪은 통한의 역사현장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역사교육 현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4·3길 앱을 설치하고 해설사를 배치한다.

제주도는 지역 균형을 위해 도민 주도의 읍면동별 균형발전사업 추진, 주민참여와 협업을 통한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하고, 정착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사업발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도지사실 운영, 마을투어, 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협력회의 정례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등을 통해 일선 현장과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되는 대화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밖에도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생활 속 규제를 개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분야와 관련해서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중국어 체험 학습관 운영,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생 해외연수 확대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활성화하고 역량강화를 통해 청년들이 제주공동체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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