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도서관, 운영결과 발표-대출 순위 1위 역사 분야 강세
지난해 도민이 가장 사랑한 책으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차지했다.
제주한라도서관(관장 김동용)은 지난 2015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가장 사랑받은 책 대출 1위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5년 대출순위 기준으로 일반도서인 경우 △역사 △소설 △여행 분야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그 중 역사 분야 책이 1위를 차지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사건들을 풀어 쓴 책으로, 대출 순위 8위를 기록한 작가 김주영의 '객주'는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이 밖에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읽은 책으로 '짜장면 배달 왔어요!'가 차지했다.
한편 한라도선관은 개관 8년 만에 도내 도서관 중 최대 장서 25만여 권을 확보했으며, 김도용 관장은 "올해에도 '책 읽는 제주' 만들기 운동에 적극 노력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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