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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도민 토론회 20일 열린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도민 토론회 20일 열린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1.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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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회협약위원회 주관 … 찬반 토론자 3명씩 참석 예정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지난해 제주시민사회단체의 정책 토론회 요구를 제주도가 반려하면서 ‘협치 포기’ 논란이 불거졌던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관련 토론회가 결국 사회협약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도민 토론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고유봉)가 지난 16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도민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 사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도민들의 의구심과 염려에 따른 도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됐다.

그동안 여러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이번 토론회는 도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현안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유봉 사회협약위 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시민사회단체 측에서는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와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태일 제주대 교수 등 3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또 도 집행부측에서는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을 비롯한 3명이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해 11월 21일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도정 정책토론을 도에 제안하면서 28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으나 도에서는 법률 자문 결과 오라관광단지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책 토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책토론 제안을 반려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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