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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를 자율주행자동차 최적 환경 조성 주력”
원희룡 지사 “제주를 자율주행자동차 최적 환경 조성 주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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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다보스포럼 첫 번째 세션 토론자로 참석 공식 일정 돌입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원희룡 지사가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주도가 추진중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 및 그린빅뱅 사업을 소개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고 다보스 포럼에 참석중인 원희룡 지사는 18일 첫 번째 세션 ‘전기시스템에서 발휘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 세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세션에는 마로스 셉초비치 유럽위원회 에너지 유니온 담당, 닐스 크리스티얀슨 댄포스 CEO, 존 히켄로퍼 콜로라도 주지사 등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과 자동차 제조사, 전기 회사, 금융 담당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원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결국 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에너지, 수송, 전력 계통, 빅데이터 등의 융합이며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해 에너지와 교통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을 소개했다.

또 그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40만대에 가까운 전기차량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전면 도입과 대규모 에너지 저장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에서는 에너지 인터넷이라고 할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빅데이터를 비롯해 인공지능과 센서, IoT, 5G 등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경제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다보스 포럼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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