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합건설 전체 수주액 1조2000억원 돌파“역대 최고기록”
2016년 한해 도내 종합건설회사 전체 수주총액인 1조2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이 지난해보다 큰 폭 증가세를, 민간부문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해 동안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계속 활황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은 2016년 12월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90개사 가운데 회원사인 286개사가 한 해 동안 신규 도급한 공사는 621건에 12조6425만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전체 누계로 볼 때 12.0%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43.0% 늘었고, 민간부문은 보합세를 보였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356건에 1조272억 원으로써 11.0%, 토목공사는 265건에 2369억 원으로14.0%가 각각 늘었다.
공공부문은 재해예방사업(1건, 75억 원),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1건, 50억 원), 도외공사(2건, 79억 원)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4건, 289억 원) 등 수주로 마무리되면서 지난해와 견줘 보합세를 보였다.
중대형 건축 계약 등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2년 연속 7900억 원대 수주를 기록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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