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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친환경 축산 …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뜬다
동물복지·친환경 축산 …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뜬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1.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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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마을공동목장 등 활용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추진
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마을공동목장의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도내 중산간 지역의 마을공동목장과 유휴 산지를 활용한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지생태촉산이란 유휴 산지를 활용, 방목 축산을 통해 동물 복지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고려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 형태를 말한다. 산림 본래의 기능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초지를 기반으로 조사료 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추구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산지를 활용해 3㏊ 이상 면적의 초지를 조성하거나 임간 방목 등의 방법으로 가축을 방목 사육하려는 축산업 등록 농가, 농업경영체 등록 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지역 농축협 등이다.

대상 축종은 한우 및 육유, 젖소, 말, 닭, 오리, 산양, 면양, 사슴, 토끼 등에 한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산지생태축산 농가에 대해서는 초지 조성에 따른 자재 대금과 부담금, 컨설팅 비용, 기계 및 장비,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산지를 적극 활용하고 양질의 조사료 활용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마을공동목장과 산지를 활용, 제주의 입지 여건에 알맞은 산지축산 모델을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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