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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340억 수출 … “제주 광어가 효자네”
작년 한 해 340억 수출 … “제주 광어가 효자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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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점유율 50%, 미국·중국 등 15개국으로 해외시장 확대

제주 광어가 일본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는 등 수출 효자 품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광어는 국내 양식어류 중 유일하게 출하 전에 안전성 검사를 받고 있는 제주 광어가 최근에는 미국, 중국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개국으로 수출되는 등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수출 물량과 금액 추이를 보면 지난 2014년 2914톤에 284억500만원, 2015년 3010톤‧299억7100만원, 2016년 2721톤‧343억6700만원 등으로 매해 1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활어 위주 수출에서 벗어나 냉동필렛광어와 가공품인 어묵 제품도 개발, 수출되고 있다.

다만 제주도는 기존 인천항만 수출물류센터 시설이 노후돼 올 하반기 시설물이 철거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에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18억, 자부담 12억)을 들여 새로운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제주 광어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마케팅 활동과 가공제품을 개발, 최대 잠재수요 수출 시장인 중국에 활수산물 수출이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 미국 등 수입국 기준에 맞는 위생시설을 갖춘 새로운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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